우리는 평소에 자신의 욕구를 얼마나 잘 표현하고 있는가?
비폭력대화(NVC) 이론으로 유명한 임상심리학자 마셜 B. 로렌버그는 그의 저서에서 욕구와 느낌을 혼합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로렌버그의 NVC 이론은 대화에 있어서 객관적인 사실을 관찰하고, 자신의 느낌을 확인하고, 욕구를 파악한 다음 상대방에게 요청을 하는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 네가지는 얼핏 간단하고 쉽게 느껴지지만 일상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막상 쉽지가 않다.
이 중 한가지만 하게 될 경우 상대방에게는 비판, 비난, 공격, 책임전가 등의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네 단계 각각이 쉽지 않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욕구와 느낌을 혼합해서 표현하는 것은 특히 쉽지 않은 것 같다. 가령 이런 것이다. 아이가 장난감을 어질러놓았을 때 '거실이 엉망이다. 장난감 정리 좀 해라.' 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욕구와 느낌을 혼합해서 표현할 경우 '거실은 우리 가족이 모두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는 깨끗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네. 그러니 장난감들을 좀 정리해 줄래?'라고 하는 식이다.
나의 욕구를 담아서 느낌을 표현할 경우 자신의 느낌을 상대방의 행동으로 탓을 돌리기 보다는 스스로의 욕구에 기인했음을 시인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해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가 쑥스러운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욕구까지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한국에서 많은 여성들은 욕구를 표현하기보다는 억압하고 에둘러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회적 편견속에서 살고 있기에 더욱 욕구 표현이 서툴다. 많은 엄마들은 가사와 육아,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많은 어려움들을 혼자서 감당해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니 남편이나 시댁, 자식들에게 자신의 욕구를 말하기는 커녕,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저 묵묵히 혼자만의 짐을 지고 힘들게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않은채 혼자만 참고 넘어가면 남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아도 되니 그 순간은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불편하고 상처받은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불편한 감정만을 느끼게 되고, 나를 화나게 했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거나 또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 자세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갈등의 고리를 조기에 단절하고, 나아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감정을 잘 살피고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 지를 올바르게 전달하도록 노력해보자.
나도 이제부터 화가 날 때 한숨을 크게 한번 쉬고 한템포 늦춰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겠다. 내가 왜 기분이 상했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 거지? 그리고 '나는 ~~를 원하기 때문에 ~~하게 느껴.' 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비폭력대화(NVC) 이론으로 유명한 임상심리학자 마셜 B. 로렌버그는 그의 저서에서 욕구와 느낌을 혼합하여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로렌버그의 NVC 이론은 대화에 있어서 객관적인 사실을 관찰하고, 자신의 느낌을 확인하고, 욕구를 파악한 다음 상대방에게 요청을 하는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이 네가지는 얼핏 간단하고 쉽게 느껴지지만 일상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막상 쉽지가 않다.
이 중 한가지만 하게 될 경우 상대방에게는 비판, 비난, 공격, 책임전가 등의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네 단계 각각이 쉽지 않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욕구와 느낌을 혼합해서 표현하는 것은 특히 쉽지 않은 것 같다. 가령 이런 것이다. 아이가 장난감을 어질러놓았을 때 '거실이 엉망이다. 장난감 정리 좀 해라.' 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욕구와 느낌을 혼합해서 표현할 경우 '거실은 우리 가족이 모두 쉬는 공간이기 때문에 나는 깨끗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해서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네. 그러니 장난감들을 좀 정리해 줄래?'라고 하는 식이다.
나의 욕구를 담아서 느낌을 표현할 경우 자신의 느낌을 상대방의 행동으로 탓을 돌리기 보다는 스스로의 욕구에 기인했음을 시인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해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가 쑥스러운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욕구까지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한국에서 많은 여성들은 욕구를 표현하기보다는 억압하고 에둘러 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회적 편견속에서 살고 있기에 더욱 욕구 표현이 서툴다. 많은 엄마들은 가사와 육아,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많은 어려움들을 혼자서 감당해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그러니 남편이나 시댁, 자식들에게 자신의 욕구를 말하기는 커녕, 자신의 욕구가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저 묵묵히 혼자만의 짐을 지고 힘들게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않은채 혼자만 참고 넘어가면 남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아도 되니 그 순간은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불편하고 상처받은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은 자신의 욕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불편한 감정만을 느끼게 되고, 나를 화나게 했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거나 또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 자세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갈등의 고리를 조기에 단절하고, 나아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감정을 잘 살피고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 지를 올바르게 전달하도록 노력해보자.
나도 이제부터 화가 날 때 한숨을 크게 한번 쉬고 한템포 늦춰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겠다. 내가 왜 기분이 상했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 거지? 그리고 '나는 ~~를 원하기 때문에 ~~하게 느껴.' 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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